매팅리 “류현진, 3일 불펜피칭 재개”

입력 2015-03-0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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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팀 훈련을 거른 류현진(28·LA 다저스)이 마운드 복귀를 위해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캐치볼을 시작했으며, 조만간 불펜피칭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1일(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이 3일에는 불펜피칭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하다 갑자기 등 쪽에 뻐근한 증상이 발생해 훈련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한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혼자 몸을 추스르다 지난달 28일 부상 후 처음으로 실외에서 조심스럽게 캐치볼을 했고, 1일에도 가벼운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있어 다행이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3일 우완 불펜투수인 호엘 페랄타와 함께 불펜 세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새로 영입한 페랄타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개인훈련을 하다 어깨에 통증을 느껴 지금까지 공을 던지지 않았다.

한편 다저스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일단 3일 불펜피칭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해야 시범경기 등판일정의 윤곽이 나올 듯하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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