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이번에 또?

입력 2015-03-03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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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동아일보DB

'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5 세계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자산은 지난해 32억 달러 증가한 792억 달러(약 87조 2200억 원)로 밝혀졌다.

빌 게이츠는 최근 21년 동안 15번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특히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자신이 만든 재단에 기부하고도 세계 최고 갑부에 올랐다.

빌 게이츠에 이어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위로 평가됐다. 또한 투자 귀재인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위를, 패션 브랜드 자라(Zara)등을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보다 8계단 낮아진 110위로 평가됐다. 1년 새 재산이 최대폭으로 감소한 억만장자인 알리코 단고테(나이지리아)는 재산이 250억 달러에서 147억 달러로 떨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자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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