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 착용한 비키니를 경품으로? 이벤트 논란 ‘눈살’

입력 2015-03-03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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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선을 간다 이벤트 페이지 

입던 비키니를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모 회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전선을 간다’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레이싱모델 이은혜를 홍보모델로 내세워 사전예약 참여자 수가 이미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이은혜의 비품’을 지급하는데, 이는 바로 그가 실제 착용했던 밀리터리 비키니이다.

이벤트 문구 역시 야릇한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는 게임임에도 불구, ‘그녀의 깊은 골’, ‘대비 안하면 안 줄거야’ 등 묘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성적 문구들로 채워져있다.

한편 해당 업체 측은 선정적 문구에 대해 “군대를 다녀온 20~30대 남성에게 포커싱을 맞추다보니 센 카피라이트가 들어갔다”며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페이지이니 만큼 수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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