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MIIII) 신곡 ‘신발’ 발매…깊이 있는 어쿠스틱 발라드

입력 2015-03-04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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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미(MIIII)가 컴백한다.

미(MIIII)는 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앨범 ‘신발’을 발표하며 약 2년 만에 긴 공백을 뚫고 돌아왔다.

'신발'은 미가 직접 작사 작곡한 어쿠스틱 발라드 곡으로 미 특유의 나긋한 목소리가 곡의 깊이를 더해 미 만의 색깔을 제대로 표현했다.

가사 중 "발에 맞지 않던 신발을 또 구겨 넣듯이, 우리도 그렇게 서로가 구겨져 길들여지고.."라는 오래된 신발에 비유한 디테일한 가사는, 겉으로 보면 어떠한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잡아주고 끌어주는 연인에 대한 진심을 담은 듯하지만 긴 시간 동안 미의 음악을 기다려주고 믿어준 팬들을 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미는 이번 앨범에 대해 “나 스스로의 만족도 높은 음악을 만들려 하다 보니 오랜 기간이 걸린 것 같다"며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심혈을 기울여 작업에 임했기에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미는 '신발'을 시작으로 11일 디지털 싱글 18일 미니 앨범 등 2장의 앨범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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