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학원 안 다니고 혼자 목공예 기술 익혔다”

입력 2015-03-04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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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학원 안 다니고 혼자 목공예 기술 익혔다”

최근 발행된 글로벌 디자인&라이프스타일지 엘르 데코 봄호에 배우 이천희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발행되고 올해로 발행 8년째를 맞은 엘르 데코는 고감도 리빙 컨텐츠를 담아 기존 인테리어 매거진과는 차별화를 둔 럭셔리 디자인&라이프스타일지다. 2015년 엘르 데코 봄호에서는 에세이집 ‘가구 만드는 남자’의 저자 이천희를 만나 그와 동생이 함께 만든 가구브랜드 ‘하이브로우(HIBROW)’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 번은 원하는 걸 만들고 나서 집에 갖다 놓으려는데 못 들겠더라. (중략) 디자인만 생각하고 공간에서의 실용성을 놓친 거다. 시행착오가 많았다”고 밝힌 이천희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목공예 기술을 터득한 과정에 대해 고백했다.

손재주가 좋은 조부와 아버지 사이에서 자랐다는 ‘이천희, 이세희’ 형제는 일찌감치 건축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평소 타던 차의 내부가 궁금해 부품을 다 뜯어볼 정도였던 ‘이천희’는, 건축사무소 에서 일하던 동생과 함께 공방을 만들었고, ‘희 브라더스’라는 의미를 응용해서 ‘하이브로우’라는 가구 브랜드 이름을 만들었다.



캠핑, 서핑, 목공예 등 남들이 하지 않는 걸 주로 하게 되는 취미를 같다는 이천희는 엘르 데코와의 인터뷰, 그리고 책 ‘가구 만드는 남자’를 통해 대중들이 그의 삶과 낙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히기도 했다. 목공예 사업 말고도, 배우의 본분을 잊지 않고 최근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과 ‘돌연변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가구 만드는 배우’ 이천희와 그의 브랜드 ‘하이브로우’에 관련한 더욱 자세한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데코 봄호와 엘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엘르 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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