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직후 ‘제트(Z)’자 세레모니… 졸탄 사인에 담긴 속뜻은?

입력 2015-03-04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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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직후 ‘제트(Z)’자 세레모니… 졸탄 사인에 담긴 속뜻은?

‘강정호 홈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첫 홈런포를 쏘아올린 가운데, 제트(Z)자 세레모니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나왔다.

이날 5대0으로 앞선 3회초 2사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토론토의 바뀐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홈런을 쳐낸 강정호는 홈인하며 손으로 제트(Z)자를 그리는 세레모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게 했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 “강정호가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손으로 ‘졸탄(Zoltan) 사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졸탄은 손으로 Z자를 만들곤 했는데 2012년 포수 로드 바라하스가 이 동작을 선보인 이후 피츠버그의 인사법이 됐다. 주로 2루타 이상의 장타를 친 선수들이 벤치를 향해 이 사인을 보내기도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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