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작은 선행 시민영웅 ‘국제시장’ 주인공 같은 분들”

입력 2015-03-04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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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 “작은 선행 시민영웅 ‘국제시장’ 주인공 같은 분들”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tvN ‘리틀빅히어로’를 통해 소개된 시민영웅들의 삶에 찬사를 보냈다.

윤제균 감독은 오는 9일 오후 7시 방송을 통해 공개될 tvN 시상식 ‘THANK YOU 리틀빅히어로’의 시상자로 등장해 작은 선행으로 세상에 영향력을 미친 이웃들을 소개한다. 시상에 앞서 “리틀빅히어로를 통해 소개된 분들은 제가 국제시장에서 다뤘던 영웅과 같은 분들”이라는 소감을 밝힌 윤 감독은 모든 촬영이 마무리 될 때까지 시상식장을 지키며 시민영웅들을 위한 축제를 즐겼다.

윤제균 감독을 비롯한 명사들이 시상자로 등장할 ‘THANK YOU 리틀빅히어로’는 tvN 휴먼다큐 ‘리틀빅히어로’의 한 해를 결산하는 의미있는 시상식이다. 수상부문은 영단어 HERO의 글자 하나하나를 따 ‘Heart’, ‘Effect’, ‘Revolution’, ‘Overcome’으로 나뉘고, ‘리틀빅히어로’가 2014년 한 해 동안 소개한 총 33팀의 히어로 중에서 최고의 영예인 ‘스페셜 히어로’도 뽑는다.

‘Heart’ 부문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여 큰 감동을 준 히어로에게, ‘Effect’ 부문은 사람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만들어주거나 영향력을 발휘한 히어로에게 돌아간다. ‘Revolution’ 부문은 새로운 방법의 선행을 제시하거나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선행을 유도한 히어로를, ‘Overcome’ 부문은 난관을 극복하고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히어로를 찾는다. 각 부문의 히어로는 2014년 방송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히어로 33팀의 투표결과, 사회복지단체의 사전 투표 결과, ‘리틀빅히어로’자문위원단의 투표를 합산해 선정됐다.

‘리틀빅히어로’는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이웃을 찾아 소개하는 휴먼 다큐멘터리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사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작은 일이라도 먼저 실천한 사람,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상에 없던 가치를 발굴해 낸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방송가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켜 왔다.

이번 시상식의 진행은 ‘리틀빅히어로’의 특별 내레이터로 참여한 바 있는 배우 류수영과 방송인 이지애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두 스타는 공식 촬영을 마친 뒤에도 현장을 찾은 ‘리틀빅히어로’ 출연자들에게 직접 메달을 전달하며 따뜻한 감동을 나누는 등 미소만큼 아름다운 마음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부문별 시상자로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배우 박은혜, 가수 B1A4, 방송인 이동우가 나선다. 평범한 한 남자의 이야기 ‘국제시장’으로 1400만 관객 돌파를 이룬 윤제균 감독,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온정을 나눠 온 한류스타 박은혜, 꾸준한 선행으로 주목 받아 온 B1A4, 실명을 딛고 일어서 세상 사람들에게 더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이동우 모두 시상식의 의미에 공감하며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 이들을 통해 공개될 시민영웅들의 이야기가 스타의 영향력을 타고 많은 시청자에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리틀빅히어로’는 오는 16일 저녁 7시 40분 방송을 재개한다. 보다 밀도 있게 시민영웅들의 삶 속으로 파고들며 2015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작은 선행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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