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전현무, 박준형·료헤이에게 한글 가르치던 중 “차라리 유치원 갈래”

입력 2015-03-04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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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룸메이트 시즌 2’ 방송 캡처

‘룸메이트 전현무’

방송인 전현무가 ‘일일 한글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전현무는 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 2’에서 일일 한글 선생님으로 변신해 god 박준형과 오타니 료헤이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전현무는 박준형과 료헤이의 한글 실력은 유치원생 수준이라는 말에 "차라리 유치원에 가겠다"며 "제가 외국인들과 많이 방송을 해봐 웬만한 상황은 다 적응이 됐는데 이 분들은 모르겠다"며 당황했다.

이후 전현무는 두 사람에게 그룹 god의 노래 가사를 받아쓰도록 했다. ‘내가 어디가 좋니, 매일 고생만 시키잖니’라는 문장이었다.

박준형은 ‘좋니’를 ‘존니’로, ‘시키잖니’를 ‘식히지않니’로 썼다. 반면, 료헤이는 정확하게 받아쓰기를 해 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의 엉뚱한 질문이 쏟아지자 전현무는 “상태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재차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글 강습이 끝나자 료헤이는 전현무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다음에는 발음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룸메이트 전현무, 선생님 직업도 잘 어울려”, “룸메이트 전현무, 료헤이 잘 배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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