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 출시

입력 2015-03-04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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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6.9초의 괴물 SUV.’

랜드로버 코리아는 최첨단 V8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각종 고급 사양을 더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을 4일부터 판매한다.

SDV8 엔진은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인 레인지로버에만 적용되어 왔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처음 탑재된다. 1750~3000rpm에서 75.5kg.m의 강력한 토크와 339마력의 최대 출력을 기반으로 6.9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 또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 전 모델에는 로우 레인지와 하이 레인지 모드로 구성된 트윈 기어박스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트윈 기어박스는 상시사륜구동 차량을 운전자가 주행 조건에 따라 기어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고속 주행과 험로에서 각각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로우 레인지 모드를 통해 넘치는 토크를 기반으로 험난한 지형도 손쉽게 지날 수 있다.

외부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스텔스팩’도 선택할 수 있다. 새틴 블랙 컬러의 프런트 그릴과 프레임, 보닛과 테일게이트의 레터링, 22인치 알로이 휠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포함된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장치도 탑재됐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의 세부 모델은 ‘HSE 다이내믹’과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두 가지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100만원~1억512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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