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美 대사, 트위터에 성원 감사글 “감동 받았다. 같이 갑시다”

입력 2015-03-05 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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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美 대사, 트위터에 성원 감사글 “감동 받았다.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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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김기종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로부터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트위터로 “잘 있고 상태가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4시 34분쯤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전하고 “로빈과 세준, 그릭스비와 나는 성원에 깊이 감동했다! 한미동맹을 진전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로빈은 부인이며 세준은 지난 1월 서울에서 태어난 첫 아들, 그릭스비는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이다.

리퍼트 대사는 이어서 “같이 갑시다!”라는 한글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리퍼트 대사의 트윗에 대한 호응도 이어졌다. 리퍼트 대사의 트윗은 2시간여 만에 2400여회 리트윗됐고 댓글 수십 개가 달렸다. 댓글 대부분이 한국어 또는 영어로 “유감이다” “죄송하다” “쾌유를 빈다” “소수의 극단주의자가 테러를 한 것일 뿐, 한국인들은 당신을 정말 좋아한다” 등의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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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퍼트
동아닷컴 온라이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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