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LA 다저스 류현진(28)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불펜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등 통증에 대한 의구심도 떨쳐 버렸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주전 포수인 A.J. 엘리스와 함께 총 34개의 공을 던졌다. 이번 캠프 들어 네 번째 불펜피칭. 가벼운 등 통증으로 훈련을 걸렀던 뒤에는 두 번째다.
류현진은 이틀 전인 3일 불펜피칭을 통해 통증이 완전히 회복됐음을 확인했다. 이어 8일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에 앞서 이날 예정에 없던 불펜피칭을 한 번 더 거쳤다.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기 전에 좀 더 확실하게 몸 상태를 살피겠다는 코칭스태프의 의지로 보인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이제 다음 단계에서 타자를 상대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라이브 피칭을 정상적으로 시작하고 곧 실전에도 나설 것이라는 얘기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