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극장 그날’ 신상옥·최은희 부부 납북부터 탈출까지…진실 공개

입력 2015-03-09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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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되는 채널A ‘실화극장 그날’에서는 북한으로 납치됐던 신상옥·최은희 부부의 극적인 탈출 스토리와 미제로 남을 뻔했던 금당골동품상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전설, 신상옥·최은희 부부는 1978년 갑자기 북한으로 납치됐다. 북한의 영화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야망이 있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계획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부부는 영화 17편을 만들며 김정일의 신임을 어렵게 얻었다. 이들은 비엔나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고, 8년 만에 북한에서의 탈출을 시도한다. 비엔나의 미국대사관으로 무작정 달려 들어가 CIA요원들에게 도움을 요청, 위험한 탈출을 시도한다.

이어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금당골동품상 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1979년 골동품상을 운영하던 부부와 그들의 운전기사까지 모두 사라져 실종 이후 3개월간 중개상 3천 4백여 명을 조사했지만, 사건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았다. 이 일로 인해 문 닫는 고미술상이 속출할 정도였는데….

영원한 미제사건으로 남을 위기의 순간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그 비화가 채널A ‘실화극장 그날’에서 공개된다.

한편 채널A ‘실화극장 그날’은 누구도 몰랐던 과거 사건 속 숨은 진실을 철저한 취재와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실감나게 사건을 재구성하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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