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김우빈·변요한, 스크린 접수 나선 2030 ‘훈남 3인방’

입력 2015-03-09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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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김우빈-변요한.

배우 강지환 김우빈 그리고 변요한이 스크린 접수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3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강지환은 ‘태양을 쏴라’에서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가슴 가득 꿈을 품고 있지만 해서는 안 되는 사랑에 빠지며 다신 돌아올 수 없는 막다른 운명에 처하게 되는 존을 맡았다. 이를 통해 거친 남자의 매력을 폭발할 예정이다. 액션 연기부터 데뷔 이래 처음으로 도전하는 농도 짙은 베드 신까지 색다른 모습을 기대케한다.

더불어 드라마 ‘학교 2013’과 ‘상속자들’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우빈은 ‘기술자들’에 이어 ‘스물’로 돌아온다. 그는 극 중 눈빛만 던져도 무조건 낚이는 마성의 매력을 갖췄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 절정의 백수 ‘치호’를 연기했다.

김우빈은 지금껏 선보였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완벽하게 흐트러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그가 앞으로 보여줄 더욱 다양한 캐릭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 주자는 지난해 드라마 ‘미생’에서 ‘개벽이’ 한석율을 연기한 변요한. 그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SNS 추적극 ‘소셜포비아’에서 얼떨결에 현피에 참여했다가 위기에 빠지게 되는 경찰지망생 ‘지웅’ 역을 열연했다.

변요한은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줬던 유쾌하고 코믹한 연기는 벗어 던지고 고시 공부에 찌든 경찰준비생을 연기하기 위해 살도 찌우는 등 고시생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많은 연극 무대와 영화들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 온 그가 ‘소셜포비아’에서는 어떤 탄탄한 연기를 보여줄 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강지환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태양을 쏴라’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김우빈의 ‘스물’ 그리고 변요한의 ‘소셜포비아’는 각각 25일과 1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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