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공개… 한국, 1차 출시국 제외

입력 2015-03-10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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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워치’ 공개…한국, 1차 출시국 제외

‘애플워치’ 공개

애플이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애플워치’를 발표했다. 애플은 이를 지원하는 신규 운영체제(OS), iOS8.2를 이날부터 배포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발표된 ‘애플워치’는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없이 발표한 첫 번째 브랜드이다. 스티브 잡스의 서거 이후 5년 만에 발표된 제품.

‘애플워치’의 정보는 지난해 9월 행사에서 이미 일부 발표됐다. 그때 공개된 사항처럼 ‘애플워치’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애플워치 스포츠 컬렉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애플워치 컬렉션’, 18캐럿 금으로 만든 ‘애플워치 이디션 컬렉션’ 등 3개 카테고리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워치’ 모서리가 약간 둥근 사각형 모양을 띠며, 크기는 38mm와 42mm 두 종류로 출시된다.

‘애플워치 스포츠 컬렉션’의 가격은 38mm 모델이 349달러(약 38만8000원), 42mm 모델이 399달러이며(약 44만4000원), ‘애플워치 컬렉션’은 시계 띠의 종류에 따라 38mm 모델은 549∼1049달러(약 61만1000원~116만8000원), 42mm 모델은 599∼1099달러(약 62만2000원~122만4000원)로 책정됐다. 18캐럿 금으로 만든 ‘애플워치 이디션 컬렉션’은 1만 달러(약 1114만 원)에 출시됐다.

아이폰은 이날 공개된 애플워치를 지원한다. 애플의 신규 모바일 운영체제 iOS 8.2가 워치용 앱과 연동돼 사용된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iOS8.2의 기능을 통해 동기화 되고 시계 설정을 변경 가능하다.

‘애플워치’는 타 스마트 워치와 마찬가지로 심장 박동 측정을 포함한 건강관리 기능, 전화받기, 메시지 주고받기, 알림 받기 등의 기능을 내재한다. 덧붙여 아이폰 음악 재생을 컨트롤하는 리모트 기능도 탑재됐다. 또 애플 페이를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른 후 애플워치를 비접촉식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애플 페이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충전은 자석이 붙은 원통형의 충전기를 시계 뒷면 단자에 갖다 대면 서로 흡착하며 운용된다. 배터리는 ‘전형적’으로 사용할 시 1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 1차로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에서 출시된다. 한국은 제외됐다. 1차 출시 국에서 매장 전시와 예약주문 접수는 4월 10일부터 시작된다. 공식 시판일은 4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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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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