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50조원’

입력 2015-03-1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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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대 브랜드 총가치의 40% 비중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50조원으로, 국내 50대 브랜드 총가치의 40% 비중을 차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5’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는 총 125조1550억원이다. 개별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비해 11.4% 성장한 50조9715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가 12.2% 성장한 11조6705억원, 기아자동차가 11.3% 성장한 6조500억원, SKT가 1.9% 성장한 4조535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이 9.4% 성장한 3조1274억원으로 새롭게 5위권에 진입했다. 이들 상위 5대 브랜드의 가치는 76조3550억원으로 2015년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상위 5개 브랜드의 자산가치인 96조3929억원의 87% 수준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상품전략 및 제품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글로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풀 HD 커브드 TV’, ‘갤럭시 엣지’ 등 경험 제공형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 2위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추억이 담긴 자동차를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주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캠페인, 3위 기아자동차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디자인한다는 ‘디자인드 바이 케이(Designed by K)캠페인’이 높게 평가됐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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