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필로폰 투약 파문] 백남수 형사과장 “김성민 자택서 체포…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입력 2015-03-11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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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필로폰 투약 파문] 백남수 형사과장 “김성민 자택서 체포…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배우 김성민의 검거 상황이 브리핑을 통해 공개됐다.

11일 오후 2시 성남 수정 경찰서에서는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배우 김성민에 대한 브리핑이 백남수 형사과장 주재로 열렸다.

이날 백 형사과장은 이날 필로폰 유통과 마약 사범 검거에 관한 사항을 전하면서 "2014년 11월 20일 판매책의 통화내역 중에서 김성민과 접촉한 점을 파악하고 2014년 11월 20일에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퀵배달을 통해 필로폰 0.8그램을 매수한 점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도 11일 아침 8시 20분경 자택에서 잠복을 하던 중 김성민의 와이프가 문을 열고 나올 때 안으로 들어가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 과장은 체포 당시의 김성민의 상황을 전하면서 "수사팀 말로는 체포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오후에 더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고 내일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방침을 전했다.

한편 김성민은 2010년 12월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필로폰 상습 투여 혐의로 집행유예 4년에 2년간 보호관찰, 120시간 사회봉사,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추징금 90만 4,500원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날 사건에 대해 성남 수정 경찰서 측은 동아닷컴에 "김성민도 투약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추가로 다른 연예인도 연루되어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 |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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