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골프와 함께하는 이보미의 힐링골프] 어드레스 때 몸의 오른쪽을 왼쪽보다 낮게

입력 2015-03-1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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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중을 양 발에 50대50으로 유지하고 몸 오른쪽이 왼쪽보다 낮은 자세로 어드레스를 한다. 양쪽 어깨가 이루는 선이 공이 날아가는 탄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2. 양쪽 어깨 라인이 평행을 이룰 경우 임팩트 때 드라이버의 헤드가 상향타격(어퍼블로)이 아닌 하향타격(다운블로)이 돼 거리에 손해를 볼 수 있다.

1. 체중을 양 발에 50대50으로 유지하고 몸 오른쪽이 왼쪽보다 낮은 자세로 어드레스를 한다. 양쪽 어깨가 이루는 선이 공이 날아가는 탄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2. 양쪽 어깨 라인이 평행을 이룰 경우 임팩트 때 드라이버의 헤드가 상향타격(어퍼블로)이 아닌 하향타격(다운블로)이 돼 거리에 손해를 볼 수 있다.

■ 드라이브샷의 숨은 비거리를 찾아라!

4. 탄도를 높여라

어깨선이 공 날아가는 탄도와 비슷
스탠스를 약간 더 넓게 벌려도 도움

드라이브샷의 ‘거리’는 자존심에 비유된다. 또 라운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잘 맞은 드라이브샷은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된다. 그러나 실수를 하게 되면 실망하게 되고, 그로 인해 게임을 망치는 나쁜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거리는 공의 체공시간과 깊은 관계가 있다. 오래 비행할수록 더 멀리 날아간다. 따라서 드라이브샷에 맞는 적정한 탄도로 공을 날릴 수 있어야 거리 증가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드라이브샷을 했을 때 공이 적정 탄도보다 낮게 날아간다면, 그만큼 거리에서도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탄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쉬운 방법부터 찾아보자.

스윙의 출발점인 어드레스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드라이브샷의 어드레스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몸의 오른쪽을 왼쪽보다 낮게 유지하는 것이다. 어드레스 때 어깨선이 공이 날아가는 탄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된다.

체중은 양 발에 50대50을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 상태에서 몸의 오른쪽이 왼쪽에 비해 낮게 유지되도록 자세를 잡는다. 오른쪽 어깨와 손, 그리고 무릎이 왼쪽 어깨와 손, 무릎보다 살짝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자세를 유지할 때 드라이브샷의 적정 탄도를 만들기 쉽다. 드라이브샷의 임팩트는 헤드가 최저점을 지나는 순간부터 이뤄져야 최대의 비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로프트 9∼11도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을 때 드라이브샷의 적정 탄도는 13∼15도다. 실제 로프트보다 탄도(발사각도)가 3∼5도 정도 높아질 때 최대의 비거리를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스탠스를 약간 더 넓게 벌리는 동작도 탄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어깨 넓이가 적절하지만, 탄도를 높이려고 할 때는 이보다 좀더 넓게(약 10cm 정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때 중요한 포인트는 스탠스를 취한 상태에서 오른쪽 발만 살짝 움직여 넓게 만든다. 그러면 몸이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공을 높게 띄울 수 있는 자세를 만들 수 있게 된다.

“거리가 짧은 골퍼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공을 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탄도가 낮아 비행거리가 짧고, 그로 인해 거리의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실제로 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좀더 스탠스를 넓게 벌린 상태에서 어드레스를 하고 있다. 이는 적정 탄도를 만들어 드라이브샷의 비거리를 최대화하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다.”

도움말|프로골퍼 이보미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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