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트위터
미국 야구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성 패트릭 데이를 기념해 초록색 모자를 인증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팀의 간판 타자 앤드류 맥커친(29), 조쉬 해리슨(28)과 함께 강정호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세 선수는 나란히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P'자가 새겨진 피츠버그의 모자에 사진을 한 뒤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는 성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 미국 현지에서 17일은 '성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로, 아일랜드에 가톨릭을 전파한 패트릭을 기리는 축제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초록색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앞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지난 2013년 성 패트릭 데이 때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