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사랑’ 임슬옹, 성정체성 커밍아웃…최우식에 키스 시도

입력 2015-03-18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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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vN 방송캡처

‘호구의사랑’ 임슬옹, 성정체성 커밍아웃…최우식에 키스 시도

2AM 임슬옹이 실감 나는 게이 연기를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 에서는 변강철(임슬옹)에게 재접근하는 강호경(이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강철은 온종일 강호구(최우식)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그는 고교 시절 자신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 상대가 남자인 강호구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실제 키스는 강호구의 쌍둥이 동생인 강호경이다.

강호구가 자신을 오래 짝사랑해왔다고 생각한 변강철. 그는 강호구가 현재 도도희(유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대해 배신감과 질투를 느꼈다. 급기야 강호경에게 “성적정체성이 바뀌기도 하나요?” 라고 질문했다.

변강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강호경은 전문적인 상담에 공을 들였다. 그는 위 사연의 주인공이 변강철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 남자 게이구만?” 이라고 진단했다.

강호경은 “어떤 사람 때문에 심장이 뛰면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거고 그 사람이 같은 남자라면 게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변강철은 반박도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변강철은 방송 말미 “상대 남자와 한 번 더 키스해봐라. 심장이 벌렁거리면 그땐 당신이 게이라는 것”이라는 강호경의 처방에 따라 잠든 강호구에게 다가갔다. 이같은 모습을 목격한 도도희가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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