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8강 안착’ 엔리케 감독 “메시는 복덩이, 역사상 최고 선수”

입력 2015-03-19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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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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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45) 감독이 리오넬 메시(28)를 극찬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3-1로 8강에 안착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부터 메시를 주축으로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결국 전반 31분, 우측면에서 드리블하던 메시의 주변으로 수비수 다섯 명이 모여들었다. 이 틈을 노린 메시는 골문 왼쪽으로 침투하던 이반 라키티치에게 패스했고 라키티치는 가슴트래핑 이후 로빙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의 1-0 승리.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우리 팀에 메시가 있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때로는 그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기도 한다”면서 “메시는 맨시티와의 1, 2차전 모두 골을 기록하지는 못한 것은 매우 신기한 일이다. 하지만 결국 메시가 두 경기를 모두 결정지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엔리케 감독은 “우리 모두는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게 있어서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라면서 “바르셀로나는 지금과 같이 메시와 함께 많은 것을 이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엔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선방쇼를 펼친 맨시티 골키퍼 조 하트를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들을 골로 연결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면서 “하트가 매우 훌륭했다. 경기 내내 훌륭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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