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조 하트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 선방 횟수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맨체스터시티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푸 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이반 라키티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승리를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메시는 돋보였다. 메시는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개인 능력으로 맨체스터시티를 압도하며 라키티치의 결승골을 도왔다. 특히 메시의 전매특허인 폭발적인 드리블에 맨체스터시티 수비수들은 당황했다.
하지만 맨체스터시티 골문 앞에는 조 하트가 있었다. 조 하트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10개의 선방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단일 경기에서 가장 많은 선방 횟수를 기록했다. 조 하트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맨체스터 시티는 대패를 당할 수도 있었다.
경기 후 영국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조 하트에게 평점 8.6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중에는 단연 가장 높았고 승리 팀인 바르셀로나에도 조 하트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평점 10점을 받은 메시 뿐이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