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메시,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레벨” 극찬

입력 2015-03-19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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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설가로 변신한 티에리 앙리(38)가 옛 동료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를 극찬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3-1로 8강에 안착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부터 메시를 주축으로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결국 전반 31분, 우측면에서 드리블하던 메시의 주변으로 수비수 다섯 명이 모여들었다. 이 틈을 노린 메시는 골문 왼쪽으로 침투하던 이반 라키티치에게 패스했고 라키티치는 가슴트래핑 이후 로빙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의 1-0 승리.

경기 직후 앙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때때로 사람들이 메시에 대한 의구심을 품으면 정말 슬프고 화가 난다”면서 “어떻게 메시만큼 뛰어난 선수에게 의혹을 가질 수 있는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앙리는 “메시는 내가 도달하기는 절대 불가능한 레벨에 그 자신을 올려놓았다. 사람들은 그런 선수를 의심한다”면서 “우리는 그가 만들어가고 있는 역사를 즐길 필요가 있다. 오늘 밤 우리가 그랬듯이. 이건 매우 즐거운 일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앙리는 메시에 대한 질책에 대해 “물론 메시는 자존심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자존심 없이 어떤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이건 나쁘게 볼 일이 아니다. 그걸 알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시는 그저 경기를 뛴다. 그는 경기를 즐기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을 뿐”이라고 옹호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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