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11세 연하 플로리스트와 4월 결혼…‘노총각 딱지 뗀다’

입력 2015-03-20 1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동아닷컴 DB. ‘류승수 결혼’

'류승수 결혼'

배우 류승수(45)가 오는 4월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11세 연하의 플로리스트다.

류승수는 20일 새벽 팬카페에 “그 동안의 혼자의 삶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글을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류승수는 결혼 상대를 “저와 함께하는 이 여인은 그저 평범한 일반인이고요, 꽃을 사랑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저와는 11살 연하의 순수한 착한 여인입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이 여인을 동생으로 안지는 오래됐습니다. 작년 말 제가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당시, 이 친구가 제게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며 이 친구를 더욱 깊게 알게 됐습니다. 너무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친구이기에,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저로선 이 여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 제가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그 후 양가 부모님께도 결혼 승낙을 받았습니다”라고 관계가 발전된 계기를 밝혔다.

류승수는 이어 “또한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면서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었지만, 평소 저는 조용히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래 한국이 아닌 인도네시아(발리)에서 직계 가족들하고만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함께 올리게 됐습니다”라고 결혼식을 조촐하게 진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류승수는 결혼식에 대해 “평소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저에겐 해외에서 결혼한다는 게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제게 그런 용기를 갖게 해준 친구도 바로 이 여인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장거리 비행을 함께 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류승수는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이렇게 용기를 내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맘 잊지 않고 잘 살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좋은 작품에서 열심히 연기 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승수 결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