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오른쪽). 동아닷컴DB

류수영 박하선(오른쪽). 동아닷컴DB


배우 박하선(27)이 류수영(35)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23일 오전 우먼센스는 “2013년 방영된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약혼자로 호흡을 맞춘 류수영과 박하선이 지난해 봄 인연을 맺은 지 약 1년 만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류수영은 ‘사랑꾼’이라는 별명답게 교제 초반부터 박하선과의 열애를 공개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여배우인 박하선이 조심스러워해 둘만의 비밀로 하다가 최근에야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두 사람과 친한 이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관계자는 23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박하선이 류수영과 만난지 5개월 정도 됐다”고 인정했다.

관계자는 “진지한 마음으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결혼 전제는 아니다. 기사를 보고 우리도 깜짝 놀랐다”면서 “이제 막 시작하는 커플이니 예쁘게 봐 달라”고 말했다.

박하선과 류수영에게는 ‘투윅스’ 외에도 공통분모가 하나 더 있다. 두 사람 모두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는 것.

류수영은 지난해 초 중도하차하기 전까지 ‘진짜 사나이’에서 초기 멤버로 활약했다. 박하선은 지난 1월 방송된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에서 대령의 손녀다운 ‘군인 DNA’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박하선 소속사 관계자는 “‘진짜 사나이’ 출연은 류수영과 관계없이 별개로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류수영의 소속사 측 또한 동아닷컴에 “‘투윅스’ 이후 서로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5개월 전부터 교제 중”이라며 “아직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보도에서처럼 결혼 전제인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