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주년｜게임특집] ‘크로노블레이드’ ‘파이러츠’, 연타석 홈런 예고

넷마블 ‘파이러츠：트레저헌터’

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강세를 보여 온 모바일게임을 강화하는 한편 기대작 PC온라인게임도 내놓으며 투트랙 전략에 나선다. 먼저 역대 최단 기간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 아울러 2015년 기대작 중 하나인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로 PC온라인 부문에서도 또 다른 전성시대를 열 채비를 마쳤다.

‘레이븐’

● ‘레이븐’에 이어 ‘크로노블레이드’로 연타석 홈런

12일 출시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레이븐은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2위에 오른 레이븐은 출시 이틀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또 출시 5일 후인 17일 오전엔 구글플레이 매출 1위까지 차지하며 폭발적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모바일게임 중 역대 최단기간 기록.

게임 누적 다운로드는 80만 건을 훌쩍 넘겼고, 최고 일게임실행이용자 수도 50만명을 돌파했다. 레이븐의 이 같은 흥행 돌풍은 출시 전부터 예견됐다.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 수준 높은 액션을 담기 위해 개발기간만 3년이 소요됐다. 게임이 지닌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구성, 1000여종의 장비 등 풍성한 콘텐츠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흥행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레이븐에 이어 또 하나의 모바일 대작 ‘크로노블레이드’도 연이어 선보이며 연타석 장외홈런을 노린다. 크로노블레이드는 ‘GTA’ 시리즈의 아버지 데이브 존스와 ‘디아블로’의 메인 기획자로 참여했던 스티그 헤드런드가 개발했다는 사실만으로 업계 안팎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시공간을 초월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적 전투를 통해 액션 RPG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파이러츠’로 PC온라인까지 잡는다

넷마블은 2015년 첫 게임인 ‘엘로아’를 시장에 연착륙 시킨데 이어 파이러츠까지 내놓으며 PC온라인게임 부문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파이러츠는 최대 8대8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팀 대전 액션 게임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과 지루할 틈 없는 짧고 빠른 플레이 전개, 실시간전략·공성대전액션·슈팅 등 여러 인기 장르의 장점과 재미만을 모아 탄생시킨 혁신적 게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립 무기와 탈것, 함정과 같은 풍부한 전략적 활용 요소도 특징이다. 또 이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기관총, 대포 등 다양한 무기와 전함, 전차와 같은 이동 수단을 전장 곳곳에 배치해 협동 플레이의 묘미도 만끽할 수 있다. 4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파이러츠는 프리시즌을 진행하며 성공적 서비스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돌입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레이븐과 엘로아가 넷마블의 2015년 흥행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며 “곧이어 출시할 크로노블레이드와 파이러츠 등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 모바일과 온라인 구분없이 넷마블 흥행 열풍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