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샤신에 6개 팀 영입 관심 보여… ‘쿠어스 필드’ 에이스

입력 2015-03-2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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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스 샤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쿠어스 필드의 에이스’ 오른손 선발 투수 쥴리스 샤신(27)에게 무려 6개 팀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데일리 디쉬의 크리스 코틸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샤신이 6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근 시일 내에 입단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샤신은 지난 22일 콜로라도로부터 조건 없이 방출됐다. 이는 어깨 부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신은 지난해 단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3 1/3이닝을 던졌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조건 없이 방출했다는 것은 어깨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조건 없이 방출했기 때문에 여러 팀의 관심을 얻고 있다.

샤신은 지난 2009년 콜로라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6년간 124경기(109선발)에 등판해 672이닝을 던지며 38승 48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1년과 2013년에는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도 두 자리 승수와 3점 대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보습을 보였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지난 2013년에는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7 1/3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샤신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에 4차례(2선발) 등판해 9 2/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52로 좋지 못했다.

조건 없이 방출을 선택한 콜로라도와 로또를 긁는 심정으로 샤신 영입을 타진하는 6개의 팀. 어느 쪽의 선택이 옳은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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