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재활’ 세일, 25일 불펜 투구 예정… ‘4월 중순 복귀 목표’

입력 2015-03-24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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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황당한 이유로 발목 부상을 당해 개막전 선발 등판이 어려워진 크리스 세일(26·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본격적인 재활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 지역 라디오 방송인 WSCR-AM의 브루스 레빈은 발목 부상을 당한 세일이 25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24일 전했다.

이어 세일이 25일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다면 오는 28일 시뮬레이트 게임에 나서 대략 75개의 공을 던지며 발목 상태를 점검하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세일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015시즌 개막전에는 나서기 어려워졌으나 오는 4월 중순까지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일은 지난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시카고 화이트삭스 스프링 트레이닝 숙소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자신의 트럭에서 짐을 내리다 착지하는 과정 중 발목을 삐끗한 것.

이후 세일은 3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시기상으로는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보다 안정적인 재활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는 세일은 지난 2012년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군림하며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세일은 지난 3년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각각 6위, 5위, 3위에 오르며 최정상급 투수임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74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일의 부상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015시즌 개막전에는 트레이드로 이적한 오른손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30)가 나서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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