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3’ 나영석 PD, 쿠바 아닌 그리스로 떠난 이유

입력 2015-03-24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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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여행지로 그리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나 PD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할배3’) 제작발표회에서 “여행지를 선정할 때 여러 요소를 따지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게 선생님들의 의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배낭여행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방송 때문에 억지로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첫 번째 목표는 선생님들이 즐겁게 여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여서 식사할 때마다 ‘어디 갈까요’라고 여쭤본다. 그 결과 가장 많이 나온 여행지가 쿠바와 그리스였다”며 “그러나 쿠바는 너무 멀어서 이동하는데 오래 걸릴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그리스가 지금 따뜻해서 여행하기 적합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꽃보다’ 배낭여행 프로젝트는 2013년 7월 ‘꽃할배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국민 짐꾼’ 이서진이 출연한 ‘꽃보다 할배’ 유럽 편에서 출발했다. ‘꽃보다 할배’는 유럽과 대만 편에 이어 지난해 시즌2 스페인 편 또한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젝트는 ‘꽃보다 누나’와 ‘꽃보다 청춘’ 등 다양한 시리즈물로 재탄생했다.

이번 ‘꽃할배3’에는 기존 멤버뿐 아니라 여성 짐꾼으로 최지우가 합류했다. 더불어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호흡을 맞춘 나영석 PD와 박희연 PD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할배3’는 27일 오후 9시 45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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