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는 배우자의 좋지 못한 습관을 고치는 방법에 대한 5MC들의 다양한 대화가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MC들은 자신의 부부싸움 경험담을 직접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MC 손준호의 부부싸움 경험담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손준호는 “신혼 때 아내와 싸운 적이 있다. 너무 화가 나서 주먹으로 화장실 문을 쳤는데 문이 부서졌다. 동시에 손도 부서지는 것처럼 아팠다. 너무 후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손준호는 “아프기도 하고 부서진 문도 바꿔야 하지 않나. 그래서 요즘에는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 수돗물을 틀어놓고..”라며 화도 풀리면서, 아픔도 없고 손해도 보지 않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손준호의 발언에 ‘결혼 터는 남자들’ MC들은 “정말 답답하다”, “그게 뭔가?”라고 볼멘소리를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과연 손준호가 고통 없이 화를 푸는 기상천외한 방법은 무엇일까.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싸움 외에도 집안일 대신 취미생활에 빠진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의 사연, 결혼을 앞두고 과도한 혼수를 요구하는 예비 시어머니로 인해 고민인 예비 신부의 사연 등이 공개된다. ‘결혼’을 주제로 한 김구라, 김성주, 장동민, 오창석, 손준호 등 5MC들과 게스트 신봉선의 솔직하고 화끈한 수다는 24일 오후 11시 MBC 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MBC 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