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주년 특집|기부천사 션 따라잡기]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작은 기적들이 모인다

입력 2015-03-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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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홍보대사로 있는 푸르메재단의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았다. 현재 30% 정도 착공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봄께 완공 예정. 션은 “병원 건립이 완료되려면 아직 많은 기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스포츠동아DB

가수 션이 홍보대사로 있는 푸르메재단의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았다. 현재 30% 정도 착공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봄께 완공 예정. 션은 “병원 건립이 완료되려면 아직 많은 기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스포츠동아DB

‘만원의 기적’ ‘천원의 기적’ ‘기적의 책’
션과 함께하는 후원 캠페인 참여 봇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힘쓰는 선행 천사들은 션뿐이 아니다.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와 사회 진출을 돕는 따스한 손길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션의 주도 아래 하루 1만원씩 1년 동안 365만원을 기부하는 ‘만원의 기적’과 ‘천원의 기적’ 캠페인에는 션과 아내 정혜영 외에도 싸이, 빅뱅, 차인표, 최수종 등 많은 연예인이 참여했다. 박찬호, 류현진, 김태균, 이영표 등 스포츠 스타와 신경숙 작가, 서경덕 교수 등 각계 인사들도 동참하고 있다. 2012년 시작된 ‘만원의 기적’ 캠페인 1주년을 기념해 2013년 펼친 ‘만원의 기적 콘서트’에는 가수 이은미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이건명 등이 재능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적의 책 캠페인’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푸르메재단과 동아일보,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기적의 책 캠페인’은 매달 선정된 책을 교보문고에서 구매하면 해당 책의 인세와 출판사 수익금 일부가 기부되는 형식으로 올해 6월까지 진행된다.

푸르메재단 고재춘 실장은 “정기 및 일시 기부로 언제든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전화나 홈페이지(www.purme.org)는 물론 도서 구매를 통한 간접 기부와 우리은행에서 계좌 이체를 할 때 소액을 기부하는 ‘우리사랑 e나눔터’ 등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2016년 봄 문을 여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연간 15만명의 장애 어린이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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