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위험예보, 알레르기 환경성 질환 판별법은?

입력 2015-03-26 0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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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위험예보, 알레르기 환경성 질환 판별법은?

‘꽃가루 위험예보’

꽃가루 위험예보를 위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25일 국립생물자원관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나타나는 시기와 해당 식물의 정보를 담은 ‘한반도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자료집(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20%가 꽃가루 알레르기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꽃가루를 원인으로 하는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다.

가이드북에는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식물 100종을 선정, 해당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사람이 외출을 자제하는 등 유의하도록 꽃가루별 연중 발생 시기를 소개한 달력을 담았다. 자세한 꽃가루 크기와 표면 무늬, 유발 식물과 알레르기 사례 등 정보도 담겨 있다.
책에는 꽃가루 종류와 식물 생육 정보 등을 수록해 특정 꽃가루에 대한 판별시약 개발, 치료제 개발 등 연구 기초자료로 의학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식물자원과 과장은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식물의 정확한 분류와 꽃가루의 상세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보건 의학계에서 알레르기와 환경성 질환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판별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생물자원관은 향후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상청,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꽃가루 알레르기 위험예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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