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케이윌·크레용팝, 오늘(26일) ‘엠카’서 최초 컴백무대

입력 2015-03-26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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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케이윌·크레용팝, 오늘(26일) ‘엠카’서 최초 컴백무대

봄을 맞은 가요계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편다. 26일 생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백지영, 케이윌, 크레용팝이 첫 컴백무대를 갖는 것.

먼저 발라드 여왕 백지영이 이날 신곡 ‘새벽 가로수길’의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각종 차트 1위를 섭렵한 ‘새벽 가로수길’은 이별한 뒤에 애써 덤덤한 척 하려고 하지만 결국 무너져 버리는 남녀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 이날 무대에서는 원곡과 마찬가지로 Mnet ‘슈퍼스타K6’ 출신 발라드 보컬 송유빈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콜라보를 펼친다. 두 사람은 이별한 남녀의 슬픈 마음을 특유의 애절하고 감미로운 보컬과 하모니로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감성 보컬리스트 케이윌이 봄에 딱 맞는 발라드곡 ‘꽃이 핀다’로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 ‘꽃이 핀다’는 봄과 그리움이란 키워드를 매치해 계절의 또 다른 감상을 전달한 곡으로, 시적인 노랫말과 담백한 사운드가 봄이 갖는 그리움과 상실감을 들려준다. 케이윌은 독보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쓸쓸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 연인을 떠올리며 노래를 부르는 한 남자의 후회를 담은 앨범 수록곡 ‘그 남자 작곡’의 무대 또한 선보인다. 또한 1년 만에 컴백하는 걸그룹 크레용팝은 인기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몬스터 팩토리가 공동 작사, 작곡한 신곡 ‘FM’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신비로운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듣는 이들에게 묘한 중독성을 갖게 할 전망.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D&E는 타이틀곡인 '너는 나만큼'의 무대 외에, 앨범 수록곡 '스웨터 앤 진스(Sweater & Jeans)'와 '브레이킹 업(Breaking Up)'을 믹스한 무대를 특별히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신화, 가인, 민아, 레드벨벳, 보이프렌드, V.O.S, 에릭남, NS윤지, 러블리즈, CLC, 언터쳐블, 에이블, 풋풋, 더블유 앤 자스(W&Jas), 라붐, 엔소닉(N-SONIC), 이지민, 매드타운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한편 ‘엠카운트다운’은 개편을 맞아 이번 주부터 방송 구성에 변화를 준다. 출연 가수들을 메인 MC인 샤이니 키 팀과 씨엔블루 이정신 팀 두 팀으로 나누고, 각 무대에 대한 시청자의 실시간 투표를 받아 1위 후보 외에 팀 승패도 결정하며 방송에 쫄깃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늘 저녁 6시 Mnet 생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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