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사고 직전 조종실에 부조종사 혼자 있었다" 충격

입력 2015-03-27 08: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사고 직전 조종실에 부조종사 혼자 있었다" 충격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25일(한국시간) 알프스 산맥에 추락한 독일 여객기 사고 원인에 대해 프랑스 검찰은 부조장사가 의도적으로 하강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하강해 비행기를 추락시킨 원인을 두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사고 직전 조종실에는 부조종사 혼자 있었다"고 발표했다. 부조종사가 기장을 밖으로 내보낸 뒤 문을 잠그고 고의로 비행기를 하강시켰다는 의미다.

문제의 부조종사는 28살 안드리아스 루비츠. 독일 국적인 것으로 알렸지만 그의 종교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블랙박스 조사결과 부조종사가 문을 열어달라는 기장의 요청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이번 발표는 앞서 뉴욕타임스가 사고 직전 조종사 한 명이 조종실을 나갔다가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는 보도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뉴욕타임스는 "밖으로 나간 조종사가 처음에는 문을 살살 두드렸다가 반응이 없자 더욱 세게 두드렸고, 나중엔 문을 부수는 듯한 소리가 녹음됐다"고 보도했었다.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하강시켜 추락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고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사진=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