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 공연은 최근 발매된 3집의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린 오사카에 이은 두 번째 일본 공연으로, 24일부터 사흘간 모두 3만3000명을 동원하며 일본 내 굳건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사카에 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도쿄 공연에서 김준수는 3집 타이틀곡 ‘꽃’을 비롯해 ‘엑스 송’ ‘F.L.P’ ‘아웃 오브 컨트롤’ 등의 파격적인 댄스무대부터 ‘나의 밤’ ‘나비’ 등 김준수 목소리의 매력이 잘 드러난 감성 발라드로 일본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본 공연 관계자는 “김준수는 음반 발매 후 단 한 번의 음악 방송 출연 없이 국적이 다른 일본 팬 3만3000명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의 공연은 매 곡마다 생동감 넘치고 뜨거운 진심이 담겼다. 공연장을 찾는 일본 팬들의 공감을 얻는 비결”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준수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을 확정하면서 JYJ로 새 출발에 나선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