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미국 무대 진출 후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던 ‘한국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구단 전담 매체 '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의 팀 윌리엄스는 27일(한국시각) "강정호가 이날 열린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덴턴 파이리트 시티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는 개릿 콜이 선발 등판했고 강정호 역시 선발 출전했다.
윌리엄스는 "강정호가 홈런 1개를 때려냈다"며 "콜은 5.1이닝을 던져 7피안타 4실점(4자책), 3볼넷, 7탈삼진, 투구수 100개를 기록했다. 콜은 56개 공을 스트라이크로 던졌고 패스트볼 구속은 93-96마일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윌리엄스는 "이날 피츠버그는 네이트 베이커, 라이언 베컴, 애슐리 폰스, 크리스 피콕, 잭 본 로젠버그 등 5명 마이너리거를 방출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