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서태지 “영감 안 떠오르면 피폐해져”

입력 2015-03-27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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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명견만리’ 방송 캡처

‘명견만리 서태지’

가수 서태지가 과거 은퇴 발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방송된 KBS 렉처멘터리 쇼 ‘명견만리’에서는 구글의 김현유(미키김) 상무, 카이스트 이민화 교수, 가수 서태지가 출연해 ‘천재시대의 종말-창조는 공유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서태지는 1996년 은퇴를 발표하며 언급했던 창작의 고통에 대해 “창작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 시기가 3집을 할 때였다. 더는 못 하겠다, 이러다 죽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새로운 것을 할 때는 희열을 느끼지만 영감이 안 떠오를 때는 피폐해진다”라고 덧붙였다.

또 ‘음악 천재’라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 “내가 절대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명견만리’는 매주 1명의 유명 인사가 출연, 각종 미래이슈에 대하여 취재한 내용을 VCR과 대중강연의 형식을 통하여 청중에게 전달하고 공감을 이루는 프로그램이다.

‘명견만리 서태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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