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및 반말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촬영 당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단락 됐던 논란이 다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24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촬영 당시 이태임이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후 이태임과 예원은 서로 사과해 사태가 마무리 됐다. 하지만 영상이 재공개 되면서 다시 논란이 재점화 된 상태다.
27일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와 각종 SNS에는 이태임과 예원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추워요?”라고 묻는 예원에게 이태임이 “야, 너무 추워. 너 한 번 갔다 와 봐”라고 말한다.
이에 예원은 “안 돼”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태임이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했고, 예원이 “아니, 아니”라고 한다. 이때 이태임이 “너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했고, 예원은 “아니, 아니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임이 “너 내가 우스워 보이니?”라고 추정되는 발언을 했다. 예원은 “추워가지고. 아니요”라고 했다. 이후 예원이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하자 이태임이 “‘눈깔’을 왜 그렇게 떠?”라고 한다.
이후 욕설로 추정되는 이태임의 발언과 함께 스태프들이 말리는 소리도 포함돼 있다.
영상이 유출되면서 방송사인 MBC는 비상상황을 맞았다. 공개하지 않겠다던 영상이 상세한 대화 내용까지 유출된 것. 예능국을 포함해 MBC의 입장도 곤란해졌다.
이에 대해 MBC측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제작진이 유출된 동영상을 확인한 상태다. 하지만 어떻게 유출됐고, 해당 동영상이 제작진이 촬영이 영상이 맞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현재 유출 경로와 영상 진위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