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이경실 “첫 결혼실패, 뭘 잘못했는지 되돌아봤다”

입력 2015-03-30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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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이경실 “첫 결혼실패, 뭘 잘못했는지 되돌아봤다”

개그우먼 이경실이 재혼 후 감정 표현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28일 방송된 채널A ‘내조의 여왕’에서 첫 번째 결혼에 실패했을 때를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정말 잘못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참 표현을 안 하고 살았더라”며 “부부라면 서로 노력하고 표현했어야 했는데 ‘내가 그런 것들에 참 인색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내가 다시 결혼을 했을 때 아낄 걸 아껴야지 이런 건 표현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해 지금의 삶에서는 굉장히 표현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여보 사랑해’ 이런다. 우리 남편도 좋은 게 8년동안 그러면 지칠 법도 하지만 늘 성실히 답해준다. 어제와 또다른 대답을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남편의 행동 덕분에 남편에게 잘 하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경상도 vs 전라도 vs 충청도 부부 삼국지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경기도 남자 김태화-경상도 여자 정훈희 부부, 전라도 강진-김효선 부부, 충청도 출신 김학래가 출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채널A ‘내조의 여왕’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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