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수 출전’ 추신수, 볼넷-1타점 적시타’… 멀티출루 달성

입력 2015-03-30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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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활을 노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명타자가 아닌 기존의 포지션인 우익수로 나서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5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무사 2루 첫 타석 LA 다저스 오른손 선발 투수 브랜든 매카시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특유의 선구안이 발휘된 것.

적시타를 터트린 것은 3회 두 번째 타석이었다. 추신수는 1사 1루 상황에서 역시 매카시를 상대해 우익수 앞으로 가는 깔끔한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추신수는 매카시의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고, 다음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친 중견수 키를 넘는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아웃 됐다. 멀티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팀이 3-7로 리드당한 5회말 수비부터 카를로스 페구에로로 교체 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까지 시범경기에서 32타수 6안타 타율 0.188 3득점, 3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처음으로 우익수로 출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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