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리처즈, 4월 15일 TEX전서 복귀 예정… 추신수와 맞대결?

입력 2015-03-30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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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럿 리처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중반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LA 에인절스의 ‘에이스’ 개럿 리처즈(27)의 구체적인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 시점이 언급됐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의 마이크 디지오바나는 리처즈가 오는 4월 1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보인다고 30일 전했다.

또한 언급된 4월 15일에 확실히 복귀하지 못하더라도 큰 부상을 당했던 리처즈의 무릎 재활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앞서 리처즈는 지난 24일과 29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나서 각각 4이닝, 5이닝을 던져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의 그 모습 그대로였다.

리처즈가 오는 4월 15일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온다면 복귀전은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다.

또한 리처즈가 텍사스전에서 복귀한다면 부활을 노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와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처즈는 지난해 8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도중 1루 커버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왼쪽 무릎 슬개건 힘줄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

당시 리처즈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계속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더 이상 걷지 못하며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이송됐다.

수술 이후 리처즈는 2015시즌 개막전 복귀를 위해 회복에 힘써왔고, 5월부터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복귀 시점이 조금 당겨졌다.

리처즈는 LA 에인절스의 확실한 에이스. 지난해 부상 전까지 25번의 선발 등판에서 167이닝을 던지며 13승 4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특히 리처즈는 경기 종반에도 99마일(약 159km)의 강속구를 계속해 던지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정상을 노리는 LA 에인절스는 에이스로 성장한 리처즈의 정상적인 복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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