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알바레즈, 개막전 선발 출격… ATL 테에란과 맞대결

입력 2015-03-30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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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알바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하는 오른손 선발 투수 헨더슨 알바레즈(25)가 마이애미 말린스의 2015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 개인 통산 최초다.

마이애미 구단은 알바레즈가 오는 4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개막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맞대결 상대는 훌리오 테에란(24). 이로써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와 마이애미의 2015시즌 개막전은 1990년대 생 투수들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알바레즈는 지난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3년 마이애미로 이적했고, 지난해까지 4년간 27승 30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마이애미 마운드를 지키며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마이애미 이적 첫 해인 2013년에는 시즌 최종전에서 상대 팀의 끝내기 폭투 덕에 노히터 게임을 달성하는 특이한 기록을 남겼다.

알바레즈가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페르난데스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뒤 뛰어난 마운드를 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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