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쳐블, 신곡 ‘크레파스’로 홍대 게릴라 콘서트… 폭발적 인기

입력 2015-03-30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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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힙합듀오 언터쳐블이 젊음의 거리 홍대를 신곡 ‘크레파스’로 물들였다.

TS엔터테인먼트는 언터쳐블이 지난 28일 오후 홍대 앞거리에서 깜짝 거리 공연을 펼쳤다. 기습적인 게릴라 콘서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거리를 가득 채웠다.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된 공연에서 언터쳐블은 ‘Tell Me Why’, ‘난리 브루스’, ‘Clockwork’ 등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18일 발표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 ‘HEllVEN(헬븐)’에 대해 소개한 후 타이틀 곡 ‘크레파스’를 부를 때는 모두 언터쳐블 슬로건을 흔들면서 ‘크레파스’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MC딩동과 함께 한 토크 시간,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즐거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언터쳐블은 무대를 보고 있던 관객과 솔직한 Q&A 시간을 진행하는가 하면, 싸인 CD와 18색깔 ‘크레파스’를 증정하는 등 센스 있는 선물로 큰 웃음을 이끌어 냈다.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와 신나는 공연으로 언터쳐블의 게릴라 콘서트 현장 사진은 주말 내내 대형포털사이트 카페 인기 게시물로 선정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가요 프로그램부터 게릴라 콘서트, 라디오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언터쳐블의 신곡 ‘크레파스’ 역시 “내 조카 크레파스 18색깔”이라는 과감한 가사와 감각적인 힙합 비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멤버 슬리피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 2를 통해 어설픈 ‘허당’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눈도장을 찍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예술원 실용음악학부 힙합과 교수로 정식 임용돼 대중에게 의외의 ‘반전 스펙’을 톡톡히 어필하고 있는 중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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