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시즌2 개막전…최병현-박수호 ‘우승자 출신 빅매치’

입력 2015-03-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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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양대 개인리그가 첫 결승 무대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두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GSL 시즌1’ 32강 현장. 사진제공|곰eXP

내일부터 조별예선…3개월간 대장정 돌입
스타리그 시즌2 24강 챌린지 2일 첫경기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을 종목으로 한 양대 개인리그가 두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최근 첫 번째 시즌 결승전을 마무리 한 ‘GSL’과 ‘스타리그’가 채 열기가 식기도 전에 ‘시즌2’의 서막을 연다. GSL은 4월1일 시즌2의 ‘코드A’(예선)를 진행하고, 지난 26일 예선을 치른 스타리그의 경우 2일부터 ‘24강 챌린지’를 시작한다.


● GSL, 4월1일 예선 시작

먼저 4월1일 개막하는 GSL 코드A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두 번째 정규시즌인 ‘2015 GSL 시즌2’는 코드A를 시작으로 코드S(본선) 최종 결승전까지 약 3개월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코드A 경기 방식이 조별 듀얼 토너먼트에서 5전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바뀐다. 경기맵 또한 ‘까탈레나’와 ‘폭스트롯 랩’을 빼고 2015년 래더맵인 ‘바니연구소’와 ‘조난지’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 일부 요소가 변경되면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중계진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 프로게이머 박진영이 합류해 박상현 캐스터, 황영재 해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4월1일 열리는 개막전 A조에는 최병현(22·프라임)과 박수호(23·인베이전e스포츠), 안상원(24· 디그니타스)과 어윤수(22·SK텔레콤T1), 윤영서(20·팀리퀴드)와 김지성(19·SK텔레콤T1)이 격돌한다. 첫 경기에 나서는 최병현과 박수호는 둘 다 우승자 출신으로 박빙의 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 스타리그, 4월2일 24강 챌린지 시작

스타리그는 지난 주 김유진(21·진에어 그린윙스)과 김민철(23·TCM게이밍), 원이삭(20·yFW), 어윤수, 김준호(22·CJ엔투스), 이영호(22·KT롤스터) 등 쟁쟁한 실력파가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와일드카드전에선 장현우(18·프라임)가 올라왔다. 4월2일과 3일, 9일, 10일 총 4일에 걸쳐 24강 챌린지를 치른다. 예선 통과자 15명과 챌린지 시드권자 9명 등 총 24명이 본선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24명 중 12명이 16강 본선에 진출하고 지난 시즌 4강 진출자인 조성주(17·진에어 그린윙스)와 조중혁(18·SK텔레콤T1), 이승현(17·KT롤스터), 김대엽(22·KT롤스터)은 16강부터 합류해 경기를 치른다. 24강 챌린지 진출 선수 중 16강 진출 유력 후보는 원이삭과 이신형(21·SK텔레콤T1), 이동녕(19·yFW), 김민철, 어윤수 등이 거론된다. 그 밖에도 최종병기 이영호를 포함해 김준호, 김유진 등 강자들이 이번 시즌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 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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