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데 브루잉에 656억 준비… 대리인 만났다

입력 2015-03-31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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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케빈 데 브루잉(23·볼프스부르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 시즌이 끝나는대로 스쿼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해 벨기에 한 언론은 “맨시티의 치키 베히리스타인 단장은 최근 데 브루잉의 대리인을 두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벨기에 헹크에서 첼시로 이적한 데 브루잉은 곧바로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됐고 이듬해 첼시로 돌아왔지만 단 3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후 데 브루잉은 지난해 1월 볼프스부르크로 둥지를 옮겼고 지난 시즌 중반부터 지금까지 56경기에서 17골 30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 브루잉의 활약에 볼프스부르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도 올랐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현재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벨기에 동료들이 데 브루잉의 맨시티행에 힘을 실을 것으로 내다봤다. 맨시티 주장인 콤파니는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셀틱으로 임대된 수비수 제이슨 디나이어 역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시티까지 각국 리그 정상 클럽들이 가세한 데 브루잉 영입전에서 승자가 누가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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