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업단지 공사현장서 107mm 고폭탄 발견… 정체는?

입력 2015-03-31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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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6·25 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포탄이 발견됐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31일 오전 11시께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응암리 인근의 국가산업단지 개발지구 공사현장에서 길이 60㎝, 폭 11㎝의 107㎜고폭탄이 발견 돼 인근 군부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터파기 작업을 벌이던 포크레인 기사가 작업 도중 포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군부대 폭발물 처리 제거반이 출동한 결과 발견된 폭탄은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사용하던 소련제 폭탄으로 확인됐다”며 “신관이 제거된 상태로 폭발 위험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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