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의 충고 “케인, 한 시즌 반짝은 별 거 아냐”

입력 2015-03-31 18: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전설적인 선수 ‘킹’ 티에리 앙리(38)가 리그 후배인 해리 케인(22·토트넘 핫스퍼)을 언급했다.

앙리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서 케인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이날 글에서 앙리는 “케인은 지난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1분 만에 국가대표팀 데뷔골을 넣었다. 그리고 클럽에서도 굉장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앙리는 “하지만 이건 케인의 축구인생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잔소리를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어떻게 시작하느냐’보다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앙리는 아울러 “6개월간 잘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웨인 루니와 같이 10년 이상 꾸준히 훌륭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특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인은 잉글랜드 공격수 유망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케인은 지난 2009-10시즌부터 성인팀에 이름을 올렸다. 장기간 임대 생활 끝에 지난 시즌부터 활약하고 있는 케인은 올 시즌에는 EPL 26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국가대표 데뷔전에서도 득점력을 과시한 케인은 로이 호지슨 감독으로부터 이탈리아 전 선발 출전을 명받았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