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한정수, 삽질맨 등극한 사연

입력 2015-04-01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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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되는 채널A ‘잘 살아보세’에서 한정수, 벤지, 김아라, 신은하가 밭갈기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잘 살아보세’ 출연진들은 봄농사를 위해 밭을 갈았다.

그러나 한정수는 여느 때와 달리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능숙하게 삽질 실력을 뽐내며 삽질 머신으로 등극했다.

평소와 다른 모습에 놀란 김아라가 “기가 막히게 잘한다”고 한정수를 칭찬했다. 칭찬을 받아 으쓱해진 그는 더욱 삽질에 매진했다. 벤지도 한정수에게 “(‘잘 살아보세’에서) 여태껏 해온 일중에 제일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우리나라 남자는 삽질을 잘한다. 군대에서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은하가 “오빠도 군대에서 많이 해봤느냐”고 묻자 한정수는 “삽질 안해봤다. 방위 출신이다”라고 말해 탈북미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질 때까지 쉬지 않고 삽질한 끝에 밭갈기 미션을 완수한 한정수는 “오늘 열심히 일을 했다. 캐릭터가 무너질 것 같아 걱정이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한편, 채널A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밥도 북한식으로, 농사도 북한식으로 모든 생활을 북한식으로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한정수, 샘 해밍턴,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멤버 벤지가,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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