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투수’ 비즈카이노,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전 정지’

입력 2015-04-03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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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디스 비즈카이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전력 하락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트레이드 해 온 선수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며 또 한 번 울었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3일(한국시각) 애틀란타의 아로디스 비즈카이노(25)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애틀란타는 지난해 11월 2루수 토미 라 스텔라를 내주고 비즈카이노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2015시즌 중반 이후까지 비즈카이노를 기용할 수 없게 됐다.

비즈카이노는 지난 2007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뒤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뛴 오른손 투수. 메이저리그 경력은 2시즌 동안 22경기에 구원 등판한 것이 전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시즌 동안 루키리그부터 트리플A까지 총 105경기(50선발)에 등판해 309 1/3이닝을 던지며 20승 16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해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싱글A+와 더블A 트리플A를 오가며 40경기에 나서 40 2/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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