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손석희 후배 양성 질문에 “내가 해야 하나” 반문

입력 2015-04-03 11: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JTBC 방송 캡처, ‘이문세 손석희’

이문세, 손석희 후배 양성 질문에 “내가 해야 하나” 반문

이문세가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은 후배양성에 능력이 없다고 털어놨다.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이문세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13년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 ‘뉴 디렉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지난 32년간의 가수 인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손석희는 이문세에 “왜 후배를 양성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문세는 “내가 해야 하냐”며 “후배양성은 그런 능력이 있는 분들이 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그런 의미에서 난 박진영이 정말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경영과 아티스트적인 감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간다”며 “양현석, 이수만은 경영만 한다. 자신들이 무대에 서지 않는다. 하지만 박진영은 아니다”라고 박진영을 극찬했다.

또 이문세는 손석희에게 “난 뮤지션으로 남고 싶다. 만약 경영까지 하면 노래하면서 관객 몇 명 왔나 숫자를 셀 것 같다. 그리고 뒤 돌아서는 아티스트인 척 하게 될 것이다. 내 상식으로는 그렇게는 못 하겠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4월 7일 자정 13년만에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