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들소’ 이준, 유준상-고아성 틈 바구니서 존재감 발산

입력 2015-04-06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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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과 고아성 사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준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진은 6일 오전 극중 한인상 역을 맡아 열연중인 이준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은 포멀한 수트 차림으로 클럽하우스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가죽 소파와 샴페인 잔 등 고급스러운 배경과 하나된 이준은 진지한 표정과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법무법인 한송의 후계자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점점 상류사회의 일원이 되어가는 서봄(고아성 분)과 서민의 삶에 흥미를 느껴가는 한인상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지며 흥미를 모았다.

특히 한인상은 천진난만한 표정과 함께 처가에서 배워온 대로 밥공기를 흔드는 등 엉뚱한 행동들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간 방송에서 보여진 이미지와 사뭇 다른 한인상의 무게감 있는 스틸컷에 많은 팬들이 호응하고 있다.

극중 이준은 티없이 맑은 성품과 서봄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지닌 한인상을 자연스레 연기해 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사랑꾼'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뚜렷한 주관으로 사회에 냉철한 일침을 가하는 한편 어려운 법전을 술술 읊으며 아버지 한정호(유준상 분)에게 논리적으로 대항하는 등 최근 이준은 한인상의 '뇌섹남' 다운 모습 또한 연기해내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이준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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